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최근 3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는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증가(9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연도별로 설 연휴기간의 일평균 침입범죄 발생건수는 연평균 발생건수와 비교할 때 2016년은 100%, 2017년은 50%, 2018년은 53% 높았다.
특히 설 이전에는 명절 준비로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일반점포를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음식점(29%), 일반점포(22%) 등 주로 상점을 대상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도난품목도 대부분 금전등록기 내 현금(89%), 생필품(11%) 등으로 대목을 맞아 현금 보유량이 늘어나는 상점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의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창문(32%), 보조출입문(32%), 출입문(29%) 등 다양한 경로로 침입했다. 그런데 창문, 보조출입문으로 침입한 경우에는 대부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설 연휴 시작 전 상점은 야간에는 점포 내 보관하는 현금을 최소화하고 퇴근 시에는 작은 창문, 보조문까지 꼼꼼하게 잠그는 등 침입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에스원은 설 연휴의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집을 비우기 전 고객이 요청할 경우 보안상 취약한 점을 점검해 주는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 순찰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문자서비스에 대해 미리 알리고 집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에스원의 보안사업을 담당하는 SE사업부 권영기 부사장은 "설 연휴 동안 침입범죄는 증가하지만 에스원이 꾸준히 특별근무를 강화해온 결과 미수, 체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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