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금융IT혁신] 리버베드 “사용자 중심 디지털금융 환경, 효율적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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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금융IT혁신] 리버베드 “사용자 중심 디지털금융 환경, 효율적 구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2-15 13:30:07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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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핀테크를 사용하지 않은 곳은 망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맞춘 DNA를 가져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최종 사용자의 경험과 고객 만족도 및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홍정표 리버베드코리아 부장<사진>은 14일 <디지털데일리>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8년 전망, 금융IT이노베이션 컨퍼런스’ 행사에서 '디지털뱅킹과 클라우드 이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홍정표 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필요한 10가지 지향점을 제시했다. 즉 디지털 우선주의 전략, 고객분석 중심 경험과 방향성, 즉각적 실행, 오픈뱅킹, 오픈 아키텍처, 유연한 솔루션, 애자일 개발, 대규모로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응하기위한 확장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의 그것이다.

성능관리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인 리버베드는 금융회사를 포함해 기존 기업의 IT인프라의 혁신성을 앞당기는 다양한 솔루션 구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홍 부장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은 ‘손 안의 은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거래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생겼다. 금융권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 고객 개개인에 맞춤화된 상품·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금융권은 빅데이터를 접목하고 챗봇과 같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아무 때나(any time), 어느 곳에서나(any place)’ 접근 가능해야 하고 고객 한 명 한 명을 뜻할 수 있는 ‘애니 채널(any channel)’도 언급되고 있다. 은행 지점이 물리적 위치가 아닌 온라인에서 발생하면서 개인화 서비스가 강화된다는 해석이다.

홍 부장은 “금융업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모든 것을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어 “결국 사용자인 고객에게 중심을 맞추고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발전할수록 개개인 대상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부장은 금융IT가 선도해 금융권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금융권은 지점과 텔러가 존재하고 상품, 자산관리, 결제 등을 진행했다. 이제는 핀테크, 고객 중심, 정보 분석, 비대면 등이 온디멘드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IT는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민첩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개인 금융서비스, 실시간 고객 대응,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생체 보안, 금융 외 데이터 분석체계, 간편한 결제 대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홍 부장은 “중국 노점상에서도 위챗페이, 알리페이로 상품 값을 받는다”며 “국내 전체 금융권이 모바일 앱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고, 해외 금융권들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 부장은 변화의 방향성으로 ▲사용자 중심 서비스 ▲네트워크 접근(오픈 플랫폼) ▲신속한 서비스 ▲계량 가능한 서비스 ▲공유 컴퓨터 자원(클라우드)을 꼽았다.

홍 부장은 “전통적인 금융IT 변화는 지점과 ATM, 인력 감소를 촉발할 것이며, 금융IT 전문인력의 증대와 핀테크 기술로 이전할 것”이라며 “개별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말을 보탰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