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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홈·가전 IoT 보안가이드’ 발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8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더케이호텔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얼라이언스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안전한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홈·가전 IoT 보안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가이드는 지난해 9월 마련한 ‘IoT 공통 보안가이드’를 기반으로 홈·가전 분야의 IoT 제품·서비스 개발자 등이 설계 단계부터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조할 수 있는 안내서다.

이 가이드는 IoT 보안 얼라이언스와 산·학·연 전문가 등 민간 주도로 개발됐으며, 홈·가전 IoT 기기에서 요구되는 보안항목과 이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구현방법 및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관련 산업계·학계 등에 가이드를 배포하고, 홈 IoT 기기 개발자·제조사를 대상으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홈IoT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리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비 IoT 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니텍의 발표를 시작으로, IoT 보안 확산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oT 보안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로서 IoT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IoT 보안이 융합산업으로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정부지원 IoT 사업에 보안 관련 부분 포함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IoT 기기의 보안성 검증 체계 필요 ▲IoT 보안기술 개발지원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홈·가전 IoT 보안가이드가 스마트홈 시대의 기본적 안전망으로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율적 준수가 중요하다”며 “미래부도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ICT 융합산업의 발전속도에 맞춰 주요 융합산업별 보안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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