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은 42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억9000만원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약 36%를 차지하는 메일보안 매출이 하락했다. 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매출은 올해 11억6020만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줄었다.
메일스크린 제품 매출은 3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5.9% 급감했다. 타사 제품 납품에 따른 상품매출도 줄었다. 1분기 상품매출은 11억400만원으로 38.8%나 떨어졌다.
반면, 모바일키퍼 등 모바일보안 매출은 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 성장했다. 보안파일 서버인 오피스하드 관련 문서보안 매출은 5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소폭 올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보안시장은 1·2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메일보안 매출 감소의 경우, 지난해가 호황이었기 때문에 올해 안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R&D) 및 신규 인력 비용이 늘어난 원인도 있다”고 “2분기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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