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PC에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악용하는 윈도 운영체제(OS) 취약점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취약점이 발견된다면 공격을 위해 사용하는 특정 프로토콜 포트 등을 비활성화해 랜섬웨어 감염 경로를 차단해준다.
사용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점검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악용하는 취약점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긴급 조치를 취해 PC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 툴은 알약 공식 블로그내 안내 게시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알약을 통해서만 국내에서 2000건 이상의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탐지되고, 14일 하루에만 3000건 이상의 공격이 탐지되는 등 국내도 위협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해당 랜섬웨어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히 예방 조치툴을 개발해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배포하는 예방툴은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전 단계의 임시방편으로, 윈도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다시 한 번 예방 조치툴을 실행해 임시로 차단됐던 포트와 프로토콜을 활성화해야지만 정상적인 PC 사용이 가능하다”며 “예방툴을 사용하더라도 알려지지 않은 변종 랜섬웨어가 유포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가 적용된 신뢰할 수 있는 백신도 병행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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