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염동훈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지사장<사진>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 개최된 ‘AWS 클라우드 2017’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매년 혁신적인 서비스 및 기능을 추가하며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17개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출시했고 현재 서울을 포함해 전세계 16개의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42개의 가용영역(AZ), 68개의 엣지 로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프랑스와 중국에 리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약 100만개 이상의 총 활성(액티브)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2016년 3분기 기준 130억달러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까지 총 59번의 서비스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AWS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과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염 지사장은 “가격 인하 결정은 타 업체와 경쟁하기보다는 고객 지향이라는 가치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늘어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면, 인프라 추가 증설을 하고 이는 곧 규모의 경제로 이어진다. 이는 다시 인프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고, 이렇게 아낀 비용은 서비스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의 혜택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는 또 다시 고객 증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엔 모든 사람들이 AWS이 제공하는 슈퍼 파워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WS은 더 빨라진 속도의 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힘, AI 기술 활용 능력과 같은 슈퍼 파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WS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 2016’에서 30여개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출시했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것이 바로 AI 기반 서비스다. AWS이 출시한 AI 서비스는 이미지 인식 및 분석 서비스인 ‘아마존 레코그니션’과 딥러닝 기반 음성서비스인 ‘아마존 폴리’, 음성 및 자연어 처리 기반 AI 에이전트인 ‘아마존 렉스’ 등 3개다.
염 지사장은 “개발자, 혹은 모든 사람이 손쉽게 쓸 수 있는 AI 민주화를 이룩할 것”이라며 “클라우드로 인해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마존 폴리, 머신러닝, 라이트세일과 같이 최근 발표된 신규 서비스들은 현재 한국 리전에선 사용할 수 없다. AWS은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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