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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IT부문 임원들 대거 새인물로 교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27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임원 승진인사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측은 창립 50주년을 앞둔 새로운 도약에 초점을 맞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시키고,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는 중용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DGB금융지주는 노성석(신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경룡(DGB경제연구소장 겸 준법감시인) 부사장보를 유임시키고, DGB대구은행 문홍수 부행장보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보로 이동 배치했다.

윤이열 미래금융본부장 / 부행장보
윤이열 미래금융본부장 / 부행장보
이런 가운데 대구은행 IT부문을 총괄하는 임원들의 변동이 눈에 띤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DGB데이터시스템 대표도 새얼굴로 교체됐다. 특히 DG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경우, CIO와 CISO가 새얼굴로 바뀌었으며, IT신사업부가 새롭게 신설됐다. 또 스마트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이날 인사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본부장 3명의 부행장보 승진, 상무 5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췄다. 특히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본부장을 상무로 직위를 변경했다.

관련하여 윤이열(미래금융본부장), 이준걸(여신본부장), 성석기(영업지원본부장) 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시켰다.

또한 황병욱(CISO,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남태(경북서부본부장), 김영탁(경북동부본부장), 여민동(부울경본부장), 김윤국(대구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임용했다.

황병욱 신임 CISO / 상무
황병욱 신임 CISO / 상무
임환오(경영기획본부장), 성무용(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과 장영철(공공금융본부장), 김경환(준법감시인), 박명흠(리스크관리본부장) 부행장보, 김윤희(자금시장본부장) 상무는 유임됐다.

대구은행의 신임 CIO(최고정보화책임자)에는 DGB금융지주에서 전략경영본부장을 맡았던 오동수 상무가 IT본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기존 홍진기 IT본부장은 이번에 퇴임했다. 이와함께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이번에 신설된 IT신사업부에는 서봉석 부장이 임명됐다.

한편 DGB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DGB생명보험 오익환 대표이사,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자산운용 이윤규 대표이사, DGB유페이 박동관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정찬우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그러나 DGB데이터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DGB대구은행 이성룡 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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