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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경쟁사 압도…지스타 출품작 35종 ‘역대 최다’

지스타 슬로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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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박지원)이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대 최다인 35종 신작 출품을 알렸다. 경쟁사가 한손에 꼽을 정도의 신작을 출품하는데 반해 넥슨은 무려 7~8배에 달하는 라인업을 한번에 꺼내놓는다.

올해 넥슨관 테마(gstar.nexon.com)는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 비욘드(Life Beyond)’다. 넥슨 창업 초기 슬로건이기도 하다. 4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은 수십종의 게임 공개와 관람에 적합하도록 대형 경기장 구조로 꾸민다.

출품작은 ▲자체개발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퍼블리싱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영상링크: youtu.be/qBicrHwrt0s, youtu.be/amROYnOsRpU)으로 채워지며 이 중 19종의 게임은 시연 출품으로, 16종의 게임은 영상 출품으로 준비된다.

PC온라인게임 전시부스 조감도
PC온라인게임 전시부스 조감도
◆PC온라인게임 6종 전시=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총 6종의 시연버전을 선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의 개선된 게임성을 접할 수 있으며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총싸움(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을 이번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으로 최초 공개한다.

모바일게임 전시부스 조감도
모바일게임 전시부스 조감도
◆모바일게임 13종 전시=모바일게임 전시도 150부스 규모로 꾸민다. 총 13종의 시연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3’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레고(LEGO)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어: 모바일 리메이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액션달리기게임 ‘테일즈런너 리볼트’ ▲ 코에이(KOEI)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 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인서트코인즈의 수집형 턴제 RPG ‘언노운 히어로즈’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소셜게임 ‘판타지타운’ 등 7종의 게임이 이번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넥슨 자체 IP게임도 눈에 띈다.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독특한 게임 2종(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과 데브캣 스튜디오의 고전 리메이크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도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 부스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상으로 공개될 신작은 무엇=이번 지스타에서는 400부스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수의 개발 신작 16종의 영상을 깜짝 선보인다.

모바일게임 신작으로는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등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클래시’ ▲총싸움(TPS)게임 ‘프로젝트 위펀(Wifun)’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즐기는 MMORPG ‘얼라이언스 엑스 엠파이어(ALLIANCE X EMPIRE, AXE)’ ▲실시간 멀티플레이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RED’ ▲팀 전략 RPG ‘프로젝트 블래스트’ ▲데브캣 스튜디오의 액션 RPG ‘프로젝트 DH’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테일즈위버M’ 등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게임들도 처음으로 참관객들을 맞는다.

또한 넥슨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PC온라인 액션 RPG ‘프로젝트 메타’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개발총괄) “한국의 큰 게임회사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개발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요즘 핫한 게임이 무엇인지와 관계없이 개발자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임을 들고 오면 키워주고자 한다”고 내부 개발 방침을 밝혔다.

◆부대행사도 ‘풍성’=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의 슈퍼 스테이지와 네코제, 팝업스토어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100부스 규모의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e스포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부스 외벽 공간에는 제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슨 주요 게임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마련해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해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지스타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지스타 넥슨관을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도 즐겨볼 수 있다.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사업총괄)은 “앞으로도 넥슨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으로 꽉 찬 공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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