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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위드 네이버’, 신작 흥행 한번 더?

- 지난 6월 이후 추가 제휴 없어…이달 중 ‘난투 with NAVER’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프로젝트인 ‘위드 네이버’(with NAVER)가 첫 제휴작인 레이븐 이후 잠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위드 네이버는 지난 3월 출시된 ‘레이븐’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단숨에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그 이후 ‘크로노블레이드’가 순위 경쟁에서 뒤쳐지고 ‘엔젤스톤’이 매출 30위권에서 오르내리자 시장의 관심도 한발 비껴가는 분위기다.

최근엔 제휴 게임 소식도 끊겼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엔젤스톤과 난투 2종 게임의 제휴 사실을 알린 뒤 지금까지 추가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 측은 “추가 제휴가 확정된 게임이 없다”고 전했다.

위드 네이버 제휴 게임들
위드 네이버 제휴 게임들
이에 따라 ‘위드 네이버’의 네 번째 제휴 게임인 난투의 흥행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투는 쿤룬코리아가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적진점령(AOS)게임이다. 중화권의 현지 흥행으로 국내 성과에도 어느 정도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이달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 AOS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RPG) 콘텐츠도 갖췄다. RPG로 육성한 영웅 캐릭터를 AOS 대전에 활용할 수 있는 등 두 장르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한 정교한 조작감을 구현하고 한 판당 5~10분선에서 대전이 끝나도록 유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AOS 재미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C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한 AOS 장르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업계에선 네이버가 난투의 흥행성과를 보고 위드 네이버의 방향 설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위드 네이버는 말 그대로 프로젝트 단계에 있다. 아직 제휴 신청 등의 공식 협의 채널이 없다. 네이버가 제휴 게임 물색부터 최종 선정까지 하는 상황이다. 위드 네이버 상설화 여부에 업계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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