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분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1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으로 넥슨은 독보적인 1위 업체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넥슨은 2015년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519억7200만엔(약 4790억원), 영업이익 222억1900만엔(약 2048억원), 순이익 185억3900만엔(약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적용환율은 100엔당 921.7원 기준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 5%, 15%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중국과 한국 지역에서 설 연휴부터 3월까지 이어진 매출 호조가 주된 상승 요인이다. 모바일게임 매출만 보면 84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영업 이익 증가는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지출이 예상보다 낮았던 점이 상승 요인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사업 전략이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 중 스퀘어에닉스와의 ‘파이널 판타지 XI(FINAL FANTASY XI)’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 및 텐센트를 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등 주요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론칭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403억엔~430억엔(모바일 매출 102억엔~112억엔), 영업이익은 88억엔~111억엔, 순이익은 72억엔~95억엔을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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