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2개의 개별 센서를 결합,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듀얼센서 센서 패키지 제품군을 28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PG-TDSO-8 패키지로 제공되는 선형 홀 센서(TLE4997A8D, TLE4998x8D)와 PG-TDSO-16 패키지로 제공되는 각도 센서(TLE5012BD, TLE5309D)다. 이들 제품은 올 연말부터 내년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피니언은 적층 기술을 적용, 소형 표준 PG-TDSO 패키지로 2개의 개별 센서를 결합했다. 두께가 1mm로 얇은 것이 특징. 통상 센서는 옆으로 나란히 배치해 패키징하지만 인피니언은 독자 플립칩 기법을 이용해 2개 센서를 적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을 활용하면 전동식파워스티어링(EPS), 쓰로틀 제어, 페달 위치, 브러쉬리스 DC 모터 제어(EPS 모터, 트랜스미션, 클러치 엑추에이터 등) 등 안전과 관련된 시스템의 공간 및 설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인피니언의 신제품은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26262 가운데 안전 무결성을 나타내는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 등급을 만족한다.
랄프 보르네펠트 인피니언 부사장은 “ISO26262에 따르면 전동 파워 스티어링 등 안전이 중요한 시스템은 1개 이상의 센서를 탑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피니언은 2개 센서를 단일 패키지로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센서 중복성 요구를 해결하는 한편 고객들이 시스템 비용을 낮추고 공간효율적인 ASIL D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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