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17일 오후 4시 마감된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에 대한 공개 입찰에 참여했다. 전라남도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전은 지난달 29일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삼성동 부지를 판매하겠다는 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해왔다.
한전 삼성동 부지 면적은 축구장 12개를 합친 것과 같은 7만9342㎡로 감정가(3조3346억원)가 3조원을 훌쩍 넘는다. 마지막 남은 강남의 금싸라기 땅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삼성은 삼성전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결과는 18일 오전 10시께 나올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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