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패트릭 로즈 미국 교육부 전 법률위원장, 굿게임쇼서 연설
- 기능성게임 산업 발전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접근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기능성게임 산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초중고 교육제도와 결합해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능성게임은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게임 콘텐츠를 일컫는 말이다. 시리어스(Serious)게임으로도 불린다.
찰스 패트릭 로즈 미국 교육부 전 법률위원장<사진>은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굿게임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와 “기능성게임이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기능성게임의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로즈 전 위원장은 “학생 대상의 단순한 툴이 아니라 초중고 교육제도와 기관 대상으로 기능성게임이 발전해야 한다”며 “게임 산업이 스스로의 시각을 바꿔 기능성게임을 교육시스템의 일부로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학생 1인당 교육에 쓰는 지출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기능성게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즈 전 위원장은 기능성게임의 표준화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기능성게임을 통한 교육의 결과를 학부모와 교사가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능성게임 방식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학교 커리큘럼과 통합돼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출석 위주가 아닌 역량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기능성게임을 통한 교육 결과를 학부모와 교사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즈 전 위원장은 기능성게임의 활용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체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로즈 전 위원장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 양쪽 협력이 잘 이뤄져야 기능성게임 산업이 발전한다”며 “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고 정부가 리더역할을 해야 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더 큰 시스템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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