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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FPGA 설계툴 비바도디자인수트 신규 버전 발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자일링스는 8일 자사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전용 설계 툴인 비바도 디자인 수트 신버전(2013.1)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새로운 버전의 비바도 디자인 수트를 사용하면 FPGA 설계 시간을 보다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버전은 C 혹은 C++과 같은 하이레벨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HLS(High-Level Synthesis) 기능이 포함됐다. 과거에는 C나 C++로 변환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 같은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돼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비바도 디자인 수트 하나로 모든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을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IPI(IP Integrator) 기능도 통합됐다. IPI는 ARM AXI 인터커넥트 및 패키징용 IP–XACT와 같은 산업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일링스의 IP는 물론 제품 설계의 초기 단계인 RTL(Register Transfer Level)과 다른 업체의 IP, C 및 C++ 등을 모두 불러와서 하나의 툴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ARM 코어를 내장한 징크-7000 올프로그래머블 시스템온칩(SoC)을 대상으로 하는 임베디드 디자이너들이 IPI를 사용하면 듀얼 코어 ARM 프로세싱 시스템 및 고성능 FPGA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IP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재사용, 통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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