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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KISA, 사이버 보안위협 대응 공조체제 구축

- MOU 체결, 글로벌 보안위협 정보 공유·협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만텍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rCERT/CC)가 사이버 보안위협 대응 협력에 나섰다.

시만텍과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10일 사이버 보안위협에 맞서 다각적인 국제 공조와 정보보호 분야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사이버 보안위협 정보와 전문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각종 사이버 공격에 맞서 다각적인 국제 공조 방안을 강구하는 등 폭넓은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KISA는 전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인터넷 보안위협 데이터 수집 체계인 시만텍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Global Intelligence Network)’로부터 정보를 받는다. 이로써 글로벌 차원의 정보 수집 및 대응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ISA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개인,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정보보호 선도기업인 시만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만텍과의 협력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한 셰리 맥과이어(Cheri McGuire) 시만텍 정부담당 부사장은 “각종 사이버 보안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차원의 국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세계 정부기관, 단체와 협력하면서 사이버 보안정보 공유를 위한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주도해 온 만큼 KISA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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