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여수세계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에 동안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멀티미디어 연출 기법을 총동원한 ‘빅오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 개장에 앞서 역수 엑스포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IT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들을 사진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여수 엑스포에 입장하는 방법은 2가지다. 일반 관람객의 경우 명함 사이즈의 티켓을 발급받아 사용한다.
티켓에는 RFID가 내장돼 전시관 예약이나 부가 서비스를 키오스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티켓상의 QR코드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시관 예약에 사용한다.
박람회 운영위원회 소속 종사자의 경우 별도의 네임택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이 네임택에는 마찬가지로 RFID가 내장돼있으며 보안을 위해 출입 기록이 중앙 전산서버에 기록으로 남는다. 또 출입권한이 종사자 업무에 따라 달라 출입할 수 있는 곳이 각각 다르다.
현장 예약을 위한 키오스크. 여수 엑스포에는 위와 같은 키오스크가 85대가 설치돼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전시관에 대기인원과 순번을 알 수 있다. 다만 관람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는데 이는 순차적으로 대기인원을 파악해 관람객이 정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키오스크를 사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통한 현장예약은 8개 전시관을 대상으로 한다. 여수 엑스포 참여 전시관은 국제관 47개를 비롯해 8개 기업관, 해양베스트관, 국제기구관 등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8개관에 대해 미리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정체 현상을 최소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상해 박람회의 경우 인기있는 전시관은 아침부터 최대 7-8시간을 기다려야 관람이 가능했었기 때문에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통한 사전예약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참여형 여수 엑스포 서비스가 가능하다. 키오스크의 UCC메뉴를 이용해 관람객은 자신의 얼굴을 이번 여수 엑스포의 볼거리 중 하나인 가로 218미터, 세로 30미터 규모의 LED 천장 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를 통해 볼 수 있다.
LED 천장 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LG CNS가 누리플랜·지엘어소시에이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했으며 사업 금액은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의 고래는 관람객이 UCC 메뉴를 통해 올린 수백개의 사진이 모자이크로 구성된 것이다.
여수 엑스포는 박람회장 면적만 25만㎡(약 7만5000평)로 축구경기장 7개 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넓은 면적으로 인해 자신이 보고 싶은 장소를 찾아가는데 애를 먹을 수 있으며 같이 온 동반자와 헤어질 경우 수많은 인파를 고려하면 서로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이를 위해 SK C&C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GIS를 결합한 서비스를 다수 선보였다.
엑스포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여수 엑스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전시관의 위치 등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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