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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 춘천 시대 1년…토털IT서비스 기업으로 변모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더존비즈온이 춘천 시대를 연지 1년을 맞았다. 더존은 지난 해 1월 본사를 서울에서 춘천으로 옮긴 바 있다.

춘천으로 이전한 더존은 세무회계 소프트웨에 전문기업에서 토털 IT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선 춘천 본사에 클라우드 기반 전산센터인 ‘'D-클라우드 센터’를 설립했다. 이 안에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

춘천은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에서 유리하고 연간 5개월 간 프리쿨링(Free Cooling)이 가능해 IDC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SaaS(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있다. 더존 측은 D-클라우드 센터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모바일 솔루션 등을 SaaS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택스OS(Smart TaxOS)가 대표적 서비스다. 이는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온라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그 결과 전국 세무회계사무소 1000곳 이상이 더존비즈온의 시설 인프라를 견학했으며, IDC 사업에서 서비스 두 달 만에 100고객을 돌파했다.  포스코ICT와 이노그리드 등 IT 전문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은 "지방 이전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난 한 해는 기반사업을 강화하고 신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이들을 융합해 나가는 시기였다"며 "올 해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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