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페셜포스2’, FPS 시장 지각변동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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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페셜포스2’, FPS 시장 지각변동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09 15:41: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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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게임성으로 시장공략…e스포츠 ‘슈퍼리그’ 11월 중 출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 총싸움(FPS)게임 ‘스페셜포스2’ 론칭이 오는 11일로 다가왔다.

‘스페셜포스2’는 전작의 성공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론칭 전 ‘스페셜포스2’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이 때문에 ‘스페셜포스2’가 고착화된 FPS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9일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조영기)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스페셜포스2’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을 연 바 있다. 양사가 ‘카르마 온라인’을 통해 시장에서 FPS게임의 성공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스페셜포스2’로 다시 한 번 뭉친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무엇보다 게임이 쉽다”며 “킬(kill)이 없어도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존 FPS 가장 빠른 것이 특징”이라며 “공격과 수비가 자동적으로 이뤄져 게임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스페셜포스2’ 특징으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 ▲빠른 교전 ▲현실감 있는 전투 구현 등을 꼽았다.

지 본부장은 또 “CJ E&M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많다”며 “영화와 외식, 케이블TV, PC방 등을 활용해 ‘스페셜포스2’로 그룹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과 드래곤플라이는 e스포츠로 ‘스페셜포스2’의 장기 흥행을 노린다. 오는 11월 중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인 ‘슈퍼리그’를 출범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업계획국장은 “‘스페셜포스2’는 풀뿌리 아마추어 리그부터 최상위 프로리그까지 다 포함한다”며 “일반 아마추어가 프로까지 성장하는 연결고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로 선수 등용문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슈퍼리그 예선부터 일반 이용자에게 문을 연다. 예선은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선에 160개팀, PC방 48개팀에 시드배정돼 총 208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 국장은 “국산 종목 최초로 종목사와 협업해서 제대로 된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프로리그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되면 해외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