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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분기 영업익 41억원…전년비 14%↑

- 스마트폰 게임 실적 확대로 매출∙순익에서도 성장세 이어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은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전분기대비 52% 상승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4%, 8% 성장했다. 전분기대비 실적도 매출 54%, 당기순이익 48%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게임과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259%의 성장세로 61억 원을 기록, 분기 매출의 절반이 넘는 62%를 차지했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 확대, 부분유료화(Free to Play)’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과 적용의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 매출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 게임 1위를 기록한 ‘에어 펭귄’과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제노니아’ 등 대표 시리즈 등의 흥행이 큰 보탬이 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2분기의 성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이 큰 의미”라며 “성장 잠재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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