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유튜브를 통해 영화 콘텐츠 대여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구글은 유튜브에 유니버설, 소니, 워너 브라더즈로부터 3000개의 영화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살라 카만가(Salar Kamangar)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들은 하루에 유튜브에서 15분을 사용하고, TV시청에 5시간을 사용한다”라며 “이제는 유튜브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는 대여(rent)방식으로 편당 2.99~3.99달러다. 한번 대여한 콘텐츠는 30일동안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재생한 순간부터 24시간 뒤에는 자동반납 된다.
유튜브 콘텐츠는 PC, 구글TV에서 대여해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기기에서 지원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이 콘텐츠 대여사업에 뛰어들면서 아마존, 넷프릭스, 아이튠즈 등과 같은 기존 대여 서비스들과 대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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