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KT서 판매…출고가 60만원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올 들어 첫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놨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을 강화한 미라크 시리즈 ‘미라크A’다. 팬택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팬택(www.isky.co.kr 대표 박병엽)은 SK텔레콤과 KT로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A(IM-A740S/IM-A750K)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고가는 60만원대다.
미라크A는 퀄컴의 800M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3.5인치 HVGA(320*480)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350mAh다. SK텔레콤용은 무게가 100g이 채 되지 않는다. 99.9g이다. KT용은 102.3g이다.
사용자 환경(UI)은 부창조 그래픽 디자이너가 작업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를 추가했다.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UI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카메라는 전면 VGA급, 후면 300만 화소를 채용했다.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거울 기능을 집어넣었다. 디빅스(DivX)를 지원해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상통화 ▲지상파 DMB ▲2GB 외장 메모리 등을 갖췄다. 흰색을 우선 판매하며 향후 SK텔레콤에서는 블랙, KT에서는 브라운 색상 모델이 추가된다.
팬택 국내마케팅실장 이용준 상무는 “스마트폰 ‘베가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50만대 판매된 미라크(IM-A690S/IM-690L)의 후속 제품인 미라크A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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