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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 5조8763억원 전년동기 대비 66%↑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8763억원, 영업이익 7894억원, 당기순이익 648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저전환한 것이다. 1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순이익)는 1조42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ED LCD,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춘절 이후에도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돼 출하량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 분기 대비 약 1% 감소한 61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4%, 모니터용 패널이 24%, 노트북용 패널이 18%, 모바일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패널이 4%를 차지했다.


1분기 평균 가동률은 풀 가동 수준을 유지했고, 완제품 재고일수는 통상 수준보다 낮은 2주 이하를 유지했다.

1분기 모델별 가중 평균 판가 상승률은 2.4% 수준이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38달러를 기록했다.

평방미터당 달러기준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됐다. 이는 P7 감가상각 종료와 공정개선 및 극한 수율 달성 등 원가 절감활동의 결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1442억원이며, 부채비율은 97%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는 월드컵 등의 빅 이벤트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적기준 출하량이 10%대 초중반 수준으로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또 “평균판가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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