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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안드로이드 마켓 공략 ‘본격화’

-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대회 한국 최초 1위 수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마켓을 공략한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허진호 이기원)은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2회 대회(ADC2)’에서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 ‘씨리얼(Ce:real)’이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등 수상에 따라 네오위즈인터넷은 상금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도 받게 됐다.

ADC2는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심사하는 구글의 후원 프로그램이다. 1등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한 네오위즈인터넷의 ‘씨리얼(Ce:real)’은 트위터의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실시간 사진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관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시리얼 모양에 맞춰 사진이 뜨고 이를 터치방식으로 가볍게 넘겨가며 볼 수 있다. 전 세계의 흥미거리나 관심사를 사진과 함께 쉽고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 계정 연동으로 별도 가입이 필요 없고 빠른 리트윗도 가능하다. 구글의 ‘트랜스레이트(Translate) API’를 이용해 다양한 언어로 즉각 번역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앞으로 씨리얼(Ce:real)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상용화할 방침이다. ‘아이폰’용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 서비스와 연계된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장기적인 전략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는 “이번 수상과 세이클럽의 성공적인 변신 등 최근 네오위즈인터넷이 SNS(Social Network Service)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SNS를 통해 편리하고 쉽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3월 ‘T옴니아 윈도우모바일 SW 경진대회’에서 모바일 음악방송 서비스인 ‘세이캐스트’로 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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