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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천부영 신임사장, “재도약 발판 마련할 것”

대고객 영업 및 채널정책 등 내년도 전략적 변화 주목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영업 대표 총괄을 담당하던 천부영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1일 공식 임명했다.

천부영 신임 사장은 지난 2002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의 영업 전무로 합류했다.
그동안 한국썬에서 인더스트리 영업 총괄, 시스템 프랙티스 총괄 책임 및 채널 총괄을 역임한 영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오넬 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천부영 신임 사장은 지난 26년간 IT 산업분야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며, 한국썬에서도 영업 대표로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성장에 이바지했다”면서 “특히 대고객영업과 채널영업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경험을 통해 썬의 혁신적인 제품들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썬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구축함은 물론 더 큰 성장을 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천부영 신임 사장은 “한국썬은 최근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혁신적 기술 개발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략적 변화 및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영업 기반의 결합을 통해 한국썬은 다시 한번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의 HP 사업부 컴퓨터 영업담당 및 한국HP에서 영업부문을 담당하다가 2002년 유원식 전 사장이 한국썬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함께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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