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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엔터, 한빛소프트 인수…지분 26.29% 확보

한빛 김영만 회장 당분간 경영권 유지

댄스게임 오디션을 개발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www.t3.co.kr 대표 김기영)가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를 전격 인수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한빛소프트 주식 26.29%를 확보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9일 공식발표했다.

이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20억원 상당(1.29%)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포함된 규모며 한빛소프트 김영만 회장은 이사직을 유지하고 경영에 계속 참여하게 된다.

한빛소프트 최대주주인 김영만 회장과 박춘구 부사장의 지분 중 각각 12.5%의 지분을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인수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댄스게임 '오디션' 등을 개발한 업체. 지난 2007년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헬게이트:런던'의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새로운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이 필요했다"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측도 한빛온 등 퍼블리싱 플랫폼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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