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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전국 확대

[ⓒ파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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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파스토(FASSTO)는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수도권 일부에 한해 제공되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하면서 요일과 무관한 매일 출고 체계를 공식화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하루의 주문 마감 시점을 24시(주말, 공휴일 22시)’까지 확장해, 셀러는 야간에도 주문 접수와 상품 출고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 역시 요일에 관계없이 상품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서비스는 택배사 한진과의 전략적 물류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화됐다. 파스토는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과 주말 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출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한진은 전국 단위 배송망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안정적인 수송 체계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의 유기적인 협력은 기존 평일 중심의 물류 서비스 구조를 365일 체계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7일·24시 마감 체계 도입으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판매 기회의 실질적 확장이다.

주문 마감 시간이 기존 대비 6시간 이상 연장되면서 야간 소비자 유입 대응이 용이해졌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정상 출고가 가능해져 셀러는 주중 대비 약 15~20% 수준의 추가 매출 확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시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주문 후 배송 대기 시간이 단축돼 구매 만족도와 재구매율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요금 정책 또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파스토는 이번 주 7일 배송 확대를 시범 운영 기간 추가 비용 없이 기존 요율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한다.

물류센터의 운영 일수 및 자정 출고 확대에 따른 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셀러들이 직접 서비스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파스토는 계약 조건 측면에서도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타사 풀필먼트 서비스는 최소 1년 계약을 전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파스토는 1년 단위 기본 계약 외에도 단기 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벤트성 캠페인, 시즌 한정 상품 판매, 초기 테스트 운영 등과 같이 단기적으로 물류 운용이 필요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계약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중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셀러나 신규 브랜드, 마케팅 집중 시점의 단기 대응이 필요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으며, 파스토는 이를 통해 풀필먼트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파스토 관계자는 “주 7일·24시 마감 배송은 기존의 물류 서비스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진화”라며, “빠른 배송이 대형 플랫폼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도입 가능한 기본 옵션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철학이 이번 서비스 확대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객사 운영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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