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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덜할수록 젊어진다"…저속노화 식단에 우유 '주목'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최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체 기능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저속노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공을 최소화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저속노화 식단'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유가 대표적인 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함유해 영양 균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혈당 스파이크는 당분 함량이 높거나 가공된 식품 섭취 후 발생하며, 비만과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우유는 혈당지수(GI)가 27로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특징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우유와 플레인 요거트 같은 신선식품이 낮은 혈당지수를 가지고 있어 신체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가공식품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저속노화에 핵심적인 요소이며, 우유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과 비타민 B군, 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소도 함께 제공한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NOVA 식품분류시스템'에 따르면 우유는 가공 정도가 가장 낮은 '미가공 또는 최소가공식품'(1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원유 본연의 영양 성분을 유지한 채 최소한의 처리만 거친 식품으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재료로 평가된다.

특히 국산 우유는 착유 직후 적정 온도로 냉각되어 외부 노출 없이 214일로 짧고 냉장 보관이 필수다. 이는 우유의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우유는 자연식품이자 천연식품으로, 저속노화 식단에 적합한 대표 식품"이라며 "하루 1~2잔의 신선한 우유 섭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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