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휴스턴 우주센터 입구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휴스턴의 하늘은 흐리고 이례적인 한파에 을씨년스러웠지만, 곧 펼쳐질 놀라운 경험을 막을 순 없었다. 스페이스 센터 휴스턴(Space Center Houston)은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NASA 존슨 스페이스 센터(Johnson Space Center)의 공식 방문자 센터 역할을 하는 과학 박물관이다 .
휴스턴은 누가 뭐라 해도 우주 탐사 시작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 전 세계가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바다(The Eagle has landed)"라는 메시지를 처음 들은 장소다. 오늘날에도 이곳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운영을 감독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화성 탐사 미션을 계획하고 있다.
NASA 휴스턴 우주센터 경내 우주왕복선이 전시되어 있다.
NASA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이끌었으며, 현재도 다시 유인 우주선을 통해 사람을 달에 보내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NASA의 혁신적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미래 우주 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다.
NASA 존슨 우주센터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연구자들을 맞이하며, 미국의 우주 탐사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실제로 사용된 우주선과 훈련 시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우주비행사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
외부에 개방된 휴스턴 우주센터 내 우주인 훈련센터(ASTRONAUT TRAINING FACILITY)
NASA가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에는 높은 수준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특히, 새로운 우주 탐사선의 설계와 테스트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NASA는 다쏘시스템의 델미아(DELMIA)를 활용해 3D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우주 비행체의 작동을 검증한다.
우주인 훈련센터(ASTRONAUT TRAINING FACILITY)에서는 현재도 우주정거장 하드웨어 개선,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를 운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Starliner)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KSC)에서는 델미아(DELMIA)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로켓 조립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 배치, 조립 절차, 장비 이동 경로 등을 미리 점검해 실제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한, 발사대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진행된다. 예를 들어, 크레인 운영자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때, 자동화된 비상 절차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사진에서 오른쪽 은색 구조체가 오리온 우주선의 지휘 모듈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인간을 달, 그리고 심우주로 데려가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있다.
과거에는 엔지니어들이 직접 설계도를 검토하고 수작업으로 문제를 수정해야 했지만, 현재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프로젝트에서는 델미아를 활용해 정비 인력의 접근성을 테스트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리온 우주선의 해치 크기를 조정하는 등의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는 향후 화성 탐사선을 설계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루나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월면 차 디자인
NASA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은 유럽우주국(ESA)과도 협력하며 우주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ESA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ESA BIC) 네트워크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신생 우주 기업들에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위성 설계 및 개발이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스텔라 랩(Interstellar Lab)과 같은 기업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우주 환경에서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스텔라 랩이 개발한 바이오포드(BioPod)는 화성 거주를 위한 밀폐형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로, 지구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다쏘시스템이 단순한 우주 탐사 지원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NASA와 다쏘시스템의 협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이다. 이는 실제 물리적 환경과 동일한 디지털 환경을 생성하여 실험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NASA는 물리적인 실험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정밀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NASA는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우주선의 내구성, 충격 흡수력, 온도 변화 대응력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주선이 극한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는지를 테스트할 때, 실제로 우주선을 제작해 실험하는 대신 3D 시뮬레이션을 활용, 동일한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민간 우주 기업들에게도 적용될 전망이며, 향후 우주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시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휴스턴 우주센터를 둘러보며, 우주 탐사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과 미래의 가능성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과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순간부터 현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까지, NASA는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 혁신의 중심에는 다쏘시스템과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디지털 기술이 있다.
미래의 우주 탐사는 단순한 정부 기관의 프로젝트를 넘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NASA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엑스(Space X)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우주 탐사가 국가에서 민간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대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비롯한 SW는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과정을 통합해 우주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NASA뿐만 아니라 글로벌 우주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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