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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코인사기 혐의 테라 권도형, 유죄 시 최대 130년 형”

권도형 씨가 지난해 3월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경찰청에서 조사받은 뒤 경찰청 밖으로 나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도형 씨가 지난해 3월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경찰청에서 조사받은 뒤 경찰청 밖으로 나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지난 2022년 발생한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재판을 위해 미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권 전 대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형량 130년을 선고받게 될 수 있다는 미국 법무부 의견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권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형량이 최대 130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권 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가 위조여권 사용이 발각되면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 사법 판단을 받기 위해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몬테네그로 경찰청의 판단에 따라 미국에서 사법심판을 받게 됐다.

미국 법무부는 담당 판사 배당을 완료했으며, 오는 8일 첫 공판 기일을 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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