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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FOMC 충격… 이복현 금감원장 "안정적인 시장관리, 정책 차질없이 이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17일 정무위원회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17일 정무위원회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금융감독원은 0.25%p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직후인 19일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국의 정책 변화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FOMC에서 미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당초 총 4회에서 2회로 축소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3~4회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에 어긋났다.

금감원은 "미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경로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 환율 강세 심화 등 단기적으로 시장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미국 예외주의 속에서 주변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물가·경기상황에 따라 통화·재정정책의 기조 변화를 보이고 있으므로 우리도 대외여건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금은 우리 경제·금융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면서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함께 주요 현안과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시장 급변동 시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으며, 예상을 벗어난 금리, 환율 변동성 등에 대비한 금융회사 비상대응계획 및 위기대응여력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장안정에 전념해줄 것으로 주문했다.

이와함께 중소금융회사가 旣마련한 건전성 지표 개선 계획이 흔들림 없이 이행되도록 지속 독려하는 한편, 일부 취약 회사의 위험이 업권 전반에 전이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부동산 PF 연착륙, 보험개혁과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 현안 과제는 당초 계획과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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