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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속도 붙는 ‘제4인뱅’ 출범… 금융위, 심사기준 내주 발표 예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1-22 10:27:34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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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중 제4인뱅에 대한 심사 기준 발표와 함께 관련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4인뱅 출범 논의는 올 하반기부터 비교적 구체화됐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간담회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절차도 조만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올 연말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현재 은행권에 대해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고려해 늦어도 11월까지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예비인가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은행에는 경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어떤 분야에 특화된, 또는 어떤 분야에 조금 더 의미가 있는 인터넷은행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것은 조금 더 분석하고 의견을 들어본 뒤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심사 기준을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 접수는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위는 제4인뱅 인가 심사 기준으로 가장 기본인 자금조달의 안정성(최소 자본금 250억 원) 뿐 아니라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현재 제4 인뱅에는 KCD뱅크,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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