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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경영관리 구분해 손익 개선할 것"...인피닉, 각자대표 체제 도입

최철규 신임 각자대표이사(왼쪽)와 박준형 각자대표가 취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인피닉]
최철규 신임 각자대표이사(왼쪽)와 박준형 각자대표가 취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인피닉]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한다. 21일 최철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외환은행과 현대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경영 내실화와 재무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앞으로 인피닉의 인사·총무·재무·회계 등 경영관리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박준형 대표는 국내 사업 운영,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연구소 통한 신사업 발굴 등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인피닉은 전문성을 보유한 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철저한 손익 관리를 통해 경영 성과를 개선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거버넌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AI 기술 기반으로 기업 비즈니스 고도화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AI, 프레임워크, 도메인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I 개발 플랫폼인 AI-STUDIO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 HEIDI-AI 등의 서비스가 자율주행, 보안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며 지난해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돼 국방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국방 IT서비스 혁신분야 단체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피닉은 AI로 감시정찰 및 전장 상황을 분석해 지휘관의 결심 지원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방 기술 디지털 선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방 IT 서비스 혁신' 부문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취임사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피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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