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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조9835억원…전년비 12.7%↑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 ⓒ메리츠화재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 ⓒ메리츠화재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이익이다.

메리츠금융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를 통해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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