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9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시스템통합(SI) 사업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6% 줄어들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교육행정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나이스(NEIS), 시도교육청 공통시스템, K-에듀파인과 연계하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외부 행정기관들과의 시스템과도 연계해 ‘교육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클라우드에 기반해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2023년에는 동행복권 시스템 운영자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복권사업 운영관리를 하게 되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하반기 교육·행정, 국세·고용복지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의 인에이블러(Enabler)로서 준비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울러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하반기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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