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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회의 참석

11월22일 제19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개인정보위
11월22일 제19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개인정보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이 미국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개최되는 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 회의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현지시각 12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UN AI 고위급 자문기구의 첫 번째 대면 회의다.

자문기구는 10월 말 출범 이후 ▲AI의 위험과 도전과제 ▲AI의 편익과 활용 ▲AI 국제 거버넌스 등에 대해 분과별 화상 회의를 매주 진행했고, 이번 대면회의는 그간의 화상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분과별 보고서 초안에 대해 점검‧종합한 후 중간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추가 회의를 거쳐 내년 여름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자문기구 내 국제 거버넌스 상호운용성 분과의 공동분과장직을 수임해 UN AI 자문기구 내 논의를 진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그는 분과를 대표해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는 현지시각 7일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출범을 축하하는 환영 리셉션을 진행한다.

고 위원장은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 정부도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등을 통해 AI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익과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다중이해관계자의 참여와 개도국 역량 강화 등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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