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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시, 비수도권에 2045년까지 125조 원 추가공급" 김희곤 의원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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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곤 의원측 "산업은행 부산이전, 300 조원 생산유발효과" 전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부산을 포함한 경남, 울산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정치 현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융노조의 반대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과제가 남아있다.

관련하여 국회 정무위 소속의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 부산 동래)이 20일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함께 2045 년까지 비수도권에 125.1 조원이 추가가 공급될 것이며, 이에 따라 300.7 조원의 전국적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된다는 산업은행의 자체 추정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입수한 ‘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산업은행 역할 강화 ’ 검토 자료에 따르면 , 산업은행(이하 ‘ 산은 ’) 은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2045 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내총생산이 균형 (5:5) 을 이룰 수 있도록 비수도권에 시설자금 125.1 조원 ( 연평균 5.4 조원 ) 을 추가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 생산유발효과는 300.7 조원 ( 연평균 13.1 조원 )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경제 지원 강화에 맞게 산은 부산이전과 함께 지역별 거점 센터를 설립해 각 지역별 수요에 최적화된 금융을 공급하고 지역 혁신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산은 부산이전은 동남권 경제발전의 축을 넘어 ‘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모멘텀 ’” 이라 강조하고 , “ 산은법 개정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전 장관들이 결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민주당 지도부 설득하는 등 전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립이 15일 기정사실화되면서 지역정가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립한 포항 '본원'보다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권 '분원'을 추진하면서, 말 그대로 포항시민들을 우롱했다는 분노이다.

이날 김병욱(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부터 부지면적 5만6여㎡(사업비 5천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 선정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분원 시설을 짓기 위한 용지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 2021년 본사 수도권 이전 문제로 포항지역과 마찰을 일으켰던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월 지자체·시민단체 등과 앉은 협상테이블에서 지주사(포스코홀딩스) 주소지 포항 이전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항시 남구 지곡동) 제4연구동 1층을 임대·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2천300여㎡ 규모의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을 개소했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측의 계획을 보면, 성남 위례지구에 추진될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은 포항 본원보다 무려 24배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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