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게임 다운로드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새 요금 체계를 내놓았던 유니티(Unity)가 전 세계 게임업계 반발에 개편 추진 방향 재검토에 들어간다.
유니티는 17일(현지시각) 공식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며칠 내로 신규 요금 개편안 업데이트를 공유하겠다. 솔직하고 비판적인 피드백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각), 유니티는 내년부터 게임 개발자에게 적용시킬 신규 과금 체계를 공개한 바 있다.
매출 및 누적 다운로드 횟수 기준을 만족하는 게임에 대해, 이용자가 1회 설치 때마다 개발자가 추가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런타임 가격 정책을 낸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발표되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업계는 전반적으로 큰 우려를 쏟아냈다.
특히 유니티 게임 엔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 및 복잡한 게임 개발 과정을 줄여주는 엔진으로써 중소·인디 게임 개발사를 중심으로 자주 활용돼 왔다.
다만 유니티 엔진 기반 개발 게임이 흥행하더라도 신규 요금제가 적용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이에 따른 반발은 거세지고 있었다.
유니티는 “혼동과 불안을 야기해 죄송하다”며 “직원들과 고객, 파트너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듣고 있으며 신규 요금 정책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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