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협업 툴 전문 오비스는 '오비스 서밋 2023'을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비스는 일본 이시카와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3개 도시와 오비스 공간의 버추얼 행사장을 잇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오비스는 2차원 비즈니스 메타버스 신기능을 발표하고, 서비스의 향후 방향성과 '일하는 방식'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세형 대표는 향후 도입 예정인 오비스의 새로운 기능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울러 회사가 지향하는 디지털 전환(DX)의 비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사무실 공간의 디지털 전환 ▲오픈 API ▲맞춤형 오브젝트 ▲오비스 에코시스템 등의 비전을 소개했다.
오비스는 자율 좌석제나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 기업의 과제인 '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를 해결하기 위해, 좌석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소켓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무실 공간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방문자 초청 코드 및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무실 로비에 있는 리셉션을 오비스 공간에 가져와 방문자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오픈 API를 통해 시스템을 연계해, 원활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알림 API'를 사용해 오비스 공간에서 연동한 외부 서비스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과, 현재 상태를 시각화할 '상태 표시 API'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비스는 음성에서 문자로 자동 기록, 동시 번역, 인공지능(AI)을 통한 회의록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오브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비스 내 여러 앱 연동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추가한다.
정 대표는 "오비스의 새로운 기능 및 방향성을 공개하는 것은 단순한 발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현대 기업의 업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발맞춰, 더 나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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