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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RM, 2040년까지 함께 간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오는 2040년까지 함께 한다는 ARM과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출된 ARM의 IPO 공모 문서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2040년 이상으로 확장된 기간 동안 관련 칩 기술에 대해 ARM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RM은 미국에서 520억달러 수준의 기업공개 가격을 공개한 바 있다. ARM의 소유주인 소프트뱅크는 영국에 본사를 둔 ARM과 관련해 미국 예탁주 9550만주를 주당 47~51달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RM은 전세계 대부분 모바일 컴퓨팅 아케텍처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역시도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재설계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거의 대부분의 애플 모델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두 회사는 1993년 애플이 ARM 기반의 뉴튼 컴퓨터를 출시하기 전인 1990년부터 회사 설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그만큼 오랜기간을 함께 했다.

또한 애플은 ARM의 기업공개에 7억3500만달러를 투자한 여러 빅테크 기업 중 하나다. 애플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함께할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로이터는 양사 장기 계약과 관련해 ARM과 애플은 즉각적인 회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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