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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엔씨 뛰어넘었다…‘라그나로크’로 승승장구

[ⓒ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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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그라비티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및 증가가 기인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및 글로벌 신작을 꾸준히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389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5%, 영업이익은 138.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4.8%, 영업이익은 21.7% 각각 늘었다.

특히 이번 상승세는 국내 주요 게임사의 부진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은 353억원이고, 카카오게임즈가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이익은 265억원이다. 올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그라비티가 가장 높은 셈이다.

그라비티는 ▲지난 4월6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X:넥스트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등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도 한몫했다. 올해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비티]
[ⓒ그라비티]

먼저 오는 17일부터 라그나로크 심포니 첫 번째 타이틀인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부활’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플레이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 후속 타이틀이다.

모바일 레트로 역할수행게임(RPG)인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RAGNAROK 20 HEROES)는 지난 4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24일 국내 CBT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한국 출시가 목표다. 멀티플랫폼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4분기 중에 국내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4분기 중남미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M:이터널러브(ETERNAL LOVE)’는 2024년 내 베트남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Yulong Games’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퍼블리싱 하는 ‘화이트 코드(White Chord)’는 오는 29일 일본 지역 출시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서비스 중인 여러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이용자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외에도 위드(WITH), PC 및 콘솔 게임, 블록체인 적용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 블록체인 게임 관련 사업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웹3 기반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는 지난 6월29일 태국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CBT를 진행했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플레이투언(Play-to-Earn, P2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고, 웹3 기반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Ragnarok Monster World)’는 2024년 출시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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