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구글이 미국 언론 지주사로부터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넷은 구글이 광고 기술을 독점해 온라인 광고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넷은 200개 이상 일간지 매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언론 지주사다. 가넷은 “구글이 광고 기술을 독점한 채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데 반해 경쟁 업체는 극히 적은 수익을 얻는다”며 고소장 제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실질적이고 징벌적인 손해배상을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크 리드 가넷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대표 매체 ‘USA 투데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는 온라인 경제 생명줄”이라며 “디지털 광고 공간에 대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없이는 게시자가 뉴스룸에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유럽연합(EU)과 미국 법무부 등으로부터도 광고 기술 독점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당한 상황이다. EU는 구글의 광고 테크 사업 일부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광고 기술을 통해 반경쟁적인 행위를 이어오고 있다고 고소장에 적시했다.
이와 관련 댄 타일러 구글 부사장은 “해당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뉴스 제공자는 광고 기술에 대한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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