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K패션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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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K패션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 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30 09:33:12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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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기업간거래(B2B) 전용 수출 플랫폼을 만들었다.

신세계는 K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케이패션82’ 사이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이트를는 5월31일에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케이패션82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 중소 패션 기업 해외 수출을 돕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이름은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패션 플랫폼이라는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K패션’ 단어에 대한민국 국가 코드 ‘82’를 조합했다.

신세계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해외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국내 은행이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으로 안전한 정산이 가능하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럽, 아시아 전역 운영 경험이 있는 물류대행사를 신세계가 선정해 선박 예약, 문서 처리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무이자 자금 지원 정책도 펼친다. 매출 실적, 거래 규모 등 내부 심사를 통해 사내 보유 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신세계는 박람회, 패션쇼 등 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국내 우수 K패션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K패션 B2B 수출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