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사랑도 우정도 포기할 수 없는 열여덟의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 티빙 : 세포 기억 하이틴 로맨스,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올봄, 우리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채워줄 하이틴 로맨스가 찾아옵니다.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와 준희가 전학생 소연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장기를 이식 받으면 이식해준 사람의 습성을 닮아간다는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세포 기억설)'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2006년 배경의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져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고 영상만으로도 싸이월드부터 MP3까지 열여덟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지난 5일 첫 공개 이후 매주 금요일 2화씩, 총 8화를 티빙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티빙 : 새로운 사냥에 나서는 구미호 이연 ‘구미호뎐1938’
3년 만에 돌아온 '구미호' 이연이 새로운 사냥에 나섭니다. 6일 공개된 tvN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입니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합니다. 특히 ‘K-판타지’의 신세계를 연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데요.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황희, 김용지 등 반갑고도 새로운 얼굴들의 만남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0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브리저튼 그 모든 이야기의 시작,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영국 사교계의 아찔한 스캔들과 로맨스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그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공개됩니다. 브리저튼 유니버스의 프리퀄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왕실의 실세이자 화려한 사교계를 주름잡는 샬럿 왕비가 막대한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인데요. 궁에서의 탈출을 꿈꾸던 샬럿은 조지 왕을 통해 농밀한 귀족 세계를 알아가며 사랑에도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브리저튼 세계관을 처음 창조한 제작사 숀다랜드가 왕실의 문화, 패션, 비밀스러운 사생활 등 화려함과 파격의 극치를 다시 한번 선보인 외전 ‘샬럿 왕비’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다 ‘교섭’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립니다.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가 인질로 붙잡힌 한국 여행객들을 구하기 위해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는데요. 재호는 그곳에서 만난 국정원 요원 대식과 교섭을 논하지만, 원칙이 뚜렷한 재호와 현지 사정에 능통한 대식의 전혀 다른 교섭 방식은 갈등만 빚습니다. 탈레반이 예고한 살해 시한이 다가오는 급박한 상황 속 협상 상대와 조건까지 시시각각 변하면서 교섭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고, 재호와 대식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황정민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이며 휘몰아치는 액션과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 디즈니+ : 마스터 요다의 특별한 훈련을 받는 어린 제다이들의 모험기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
5월4일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공개되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고 공화국 시기가 배경인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은 어린 제다이 ‘카이’와 ‘리스’, ‘넙스’가 마스터 ‘요다’의 보호 하에 테누 행성에 있는 제다이 사원으로 보내져 훈련을 받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어린 제다이들은 은하계를 탐험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고, 적들과 맞서 싸우며, 특별한 기술을 배우며 점차 제다이로 성장해 가는데요. 개성 넘치는 비주얼의 캐릭터들과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다채로운 광선검 액션 등이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디즈니+ : ‘안네의 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인 작품이 ‘작은 불빛’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한 두 번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실화 바탕의 ‘작은 불빛’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오토 프랑크의 가족을 숨겨준 젊고 유능한 비서 ‘미프 히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프랑크 가족과 많은 사람들을 나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러 위험을 감수하며 역사상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평범한 비서가 보여주는 비범한 용기를 그려냅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울림을 안겨줄 ‘작은 불빛’은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엘리자베스 올슨 주연의 불륜 치정극 ‘러브 & 데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스칼렛 위치가 비밀을 감춘 살인 용의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국내 최초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HBO MAX ‘러브 & 데스’는 텍사스 소도시의 삶을 즐기는 한 교회의 두 신자 부부 사이에서 발생한 불륜과 살인을 다룬 범죄 스릴러입니다. 하루아침에 도끼로 난도질당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온한 삶의 표면 아래 감춰졌던 모범 주부, 캔디 몽고메리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는데요.
미국 전역에 충격을 안긴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며 엘리자베스 올슨이 캔디 몽고메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했는데요. 여기에 HBO ‘빅 리틀 라이즈’, ‘언두잉’ 등으로 에미상을 11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E.켈리, 배우 니콜 키드먼 등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미드의 명가 HBO MAX에서 선보이는 화제작, ‘러브 & 데스’는 매주 목요일 웨이브에서 순차 공개됩니다.
◆ 웨이브 : 1987년에 갇힌 시간 여행자의 미스터리 로맨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레트로한 매력의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KBS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5월 웨이브를 강타할 예정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입니다. 타임머신을 발견하고 시간 여행자가 된 윤해준(김동욱)이 우연히 만난 백윤영(진기주)과 함께 과거에 갇히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80년대를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 아련한 감성은 물론, 얽히고설킨 사건들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에 더해, ‘그 남자의 기억법’, ‘돼지의 왕’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동욱과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진기주의 케미 역시 기대해볼 만합니다.
◆ 왓챠 : ‘합리적으로 말이 안 돼 ~탐정 카미즈루 료코의 해명~’
익스클루시브 일드 ‘합리적으로 말이 안 돼 ~탐정 카미즈루 료코의 해명~’은 전직 변호사였던 탐정 카미즈루 료코(아마미 유키)가 아이큐 140의 괴짜 천재 타카야마 노부히코(마츠시타 코헤이)와 파트너가 되어, 있을 수 없는 방식으로 여러 강적에게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고독한 늑대의 피’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작가 유즈키 유코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행동력, 대담한 변장 스킬까지 보유한 카미즈루가 타카야마와 함께 다양한 의뢰를 대담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비추며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여왕의 교실’의 주인공 아마미 유키가 변호사 출신인 이색 탐정으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됩니다.
◆ 왓챠 : ‘쩐의 전쟁’
왓챠에서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왓챠 익스클루시브 일드 ‘쩐의 전쟁’은 동명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 패기 하나만으로 밑바닥 인생을 차근차근 올라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토미오(쿠사나기 츠요시)는 순탄대로 인생을 살던 엘리트 증권맨이었지만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많은 빚을 남긴 채 자살하자 사랑, 명예, 돈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한순간에 노숙자로 전락한 그는 복수를 위해 대출업에 뛰어들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고 처절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쿠사나기 츠요시를 비롯해 오오시마 유코, 키무라 후미노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눈을 사로잡는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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