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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 삼성 도약 필수 과제"…삼성 준법위, '2021 연간 보고서' 발표

- 2021년 4월~2022년 3월, 정기·임시회의 19회 진행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이찬희 위원장이 이끄는 삼성 준법위 2기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준법위는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며 주 과제 중 하나인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24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찬희)는 '2021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활동 내용이 담겼다.

준법위는 지난 2020년 1월 출범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7개 관계사에 대한 준법감시와 통제를 목표로 한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준법위는 그간 진행했던 정기 및 임시 회의 총 19회와 실시했던 활동에 대해 공개했다.

준법위는 지난해 활동 계획으로 앞세웠던 ▲관계사 최고경영진에 대한 준법감시 프로그램 강화 ▲3대 준법의제 관련 후속 방안 실행 및 관련 소위원회 활동 강화 ▲준법의식 강화를 위한 위원들의 관계사 준법교육 참여 등을 세우고 강연을 진행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준법위의 중점 과제는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경영이다. 이 중에서도 ESG 중심 경영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E와 S도 중요하지만 삼성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G(Governance), 즉 지배구조의 개선"이라며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의 조언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지배구조 개선은 삼성이 도약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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