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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P2E 게임 허용 공약…산업 활성화 위한 규제 철폐 시사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P2E(Play-to-Earn) 게임을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지난 2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발간했다.

이번 공약집 내 ‘메타버스 산업 국가지원 체계 마련’ 항목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P2E 게임을 허용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국이 세계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선점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관련 규제를 완화해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게임 4대 공약을 발표할 당시, 윤 후보는 국내 P2E 게임 서비스 허용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하태경 의원(국민의힘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P2E 개념에 접근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 및 전문가들은 윤 후보가 P2E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P2E에 대해 무조건적인 금지는 옳지 않다며 규제 완화에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P2E가 서비스되고 있는 해외 사례를 통해 장단점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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