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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선수 기량 극대화 위해 선택한 회사는?

왼쪽부터 에스에스티컴퍼니 조준행 대표, LG 트윈스 차명석 야구단장
왼쪽부터 에스에스티컴퍼니 조준행 대표, LG 트윈스 차명석 야구단장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스포츠 과학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SSTC)가 최근 LG그룹 LG스포츠단 소속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과학 3D 동작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SSTC는 스포츠 동작과 자세 분석에 특화된 운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정밀분석 모션센서 장비와 분석 시스템을 보유한 스포츠 테크 전문 기업이다.

에스에스티컴퍼니 조준행 대표는 "LG 트윈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프로야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STC는 2년간 LG 트윈스 선수들 퍼포먼스 분석 및 관리를 위한 정밀 분석을 책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SSTC가 정확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3D 모션 캡쳐 시스템을 통해 LG 구단 선수들 장단점을 파악 후 더 향상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LG 측에 제공하게 된다. 이는 LG 트윈스 팀 성적 향상을 위한 선수별 심층 분석과 객관적인 데이터 및 진단서를 제공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SSTC 모션 Analysis 솔루션으로 선수들 투구폼, 타격폼을 3D로 저장 후 선수 개개인 동작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수들 최전성기 시 투구폼, 타격폼을 3D로 저장하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에게 슬럼프가 왔을 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특화된 관리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야구 최강국인 미국은 20~30년 전부터 스포츠 과학화를 통해 수많은 빅데이터가 쌓였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관리 및 훈련시키고 있고 현재 야구 최강국으로 불린다.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SSTC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국야구를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SSTC는 LG 트윈스 뿐만 아니라 타 구단으로부터도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으며, 프로구단 코치들과 전문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한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만 등 야구 스포츠가 발달한 나라에도 SSTC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이 야구에 크게 도전하는 만큼 중국 시장으로도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TC는 팁스(TIPS)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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