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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11일부터 통신사 OTT에서 tvN 못 보나요?

6월 둘재주로 접어든다. 백신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극복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접종 100일을 맞이한 6일, 전 국민의 14.8%인 76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가 상반기 1300만명으로 설정한 목표치가 조기달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선 소비, 유통, 여행 등 '탈 코로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윗때문에 지난주에도 또 한번 출렁거렸다. 혁신주의자 일론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점점 무너지는 모습이다.

통신 미디어 분야에선, 지난주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놓고 인터넷TV(IPTV)와 CJ ENM 간 갈등이 점점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1일 ‘U+모바일tv’는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을 오는 11일부터 종료할 수 있다고 고객에게 공지했다.

5조원대로 평가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의 향배가 관심이다. 마지막까지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본게임에 참여할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이번주에는 IT업계가 주목할만한 이벤트가 많다. '글로벌 앱공정성 방향'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가 8일 개최된다.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구글은 인앱결제 강제정책 시행을 오는 10월로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한국에서는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7개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인앱결제 강제정책에 대한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2차전지 행사 ‘인터배터리 2021’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1 콘텐츠산업포럼'이 8~10일, 15~17일 총 6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SAP의 글로벌 연례행사인 '사파이어 나우'가 7일(현지시간)부터 각 국가별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은 8일 글로벌 키노트를 시작으로 15일~18일에 걸쳐 진행된다.

◆11일부터 통신사 OTT에서 tvN 못 보나요?=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놓고 인터넷TV(IPTV)와 CJ ENM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블랙아웃까지 예고됐다. 지난 1일 LG유플러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는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을 오는 11일부터 종료할 수 있다고 고객에게 공지했다. 중단 대상 채널은 총 10개로 ▲tvN ▲tvN STORY ▲O tvN ▲XtvN ▲올리브 ▲채널 다이아 ▲중화TV ▲엠넷 ▲투니버스 ▲OGN이다.

다만, TV 다시보기(VOD)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CJ ENM은 U+모바일tv를 OTT로 분류하고 있어 IPTV와는 별도로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전년대비 175% 인상안은 과도하다며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 OTT ‘시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 시즌을 비롯해 통신3사 IPTV와 OTT 플랫폼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앱공정성 방향'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과 조승래 의원, 그리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오는 6월8일 '글로벌 앱공정성(인앱결제강제)의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에서 인앱결제 강제금지 법안을 발의한 레지나 콥 미 애리조나주 하원 법사위원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한미 국회의원, 앱 사업자 및 콘텐츠 제작자, 법학자 간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구글은 인앱결제 강제정책 시행을 오는 10월로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한국에서는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7개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되었고, 미국 애리조나주 하원에서도 비슷한 골자의 법안(HB2005)이 통과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인앱결제 강제정책에 대한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새주인 누가 될까?...7일 본입찰=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이 임박한 가운데 유력하게 떠오른 인수 후보자가 없어 마지막까지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3월 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베이코리아 몸값이 5조원 선으로 거론되면서 인수 후보자들은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런 부담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간 합종연횡도 물밑에서 진행 중인 상황. 본게임에 참여할 후보자들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국내 최대 2차전지 행사 ‘인터배터리2021’ 개최=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2021’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 시장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등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까지 아우르는 전시회다.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3대 규모다. 올해는 300개사가 500개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같은 기간 국내외 배터리 제품 및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국내 배터리 3사 등이 기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1 콘텐츠산업포럼' 개최=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 '나의 확장, 우리의 연결'을 주제로 오는 8~10일, 15~17일 총 6일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책, 게임, 음악, 이야기, 방송, 금융 등 6개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콘텐츠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할 정책을 모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제1회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 온라인 진행=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 일환으로 '제1회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을 이달 11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까지 사전접수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의 개최 목적은 게임자료 공유마당의 장기 비전 제시와 플랫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 및 의견 공유를 위해서다. 게임 리소스 전문 분야별 발제자 발표와 플랫폼 관련 발제 이후 패널간 자유 토론 및 온라인 질의응답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넥슨, 게임업계 지식공유의 장 '제14회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1)' 연다=넥슨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14회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 IT기업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평균 약 2만명이 참관하는 등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각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기획, 프로그래밍, 마케팅, 아트, 사운드, 운영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 시스템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노하우와 개선점에 대해 공유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 트렌드, 소셜 네트워킹, 인디게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등 점차 변화하는 새로운 관심사와 키워드도 다룬다.

금융권 모바일 악성 앱 탐지 사업 발주=금융권의 피싱 등 금융보안 사고에 대한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뱅킹에 있어 필수인 앱에 대한 외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 발주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악성 앱에 의한 전화가로채기 방지 서비스 구축사업에 나섰다. 모바일 기기 내 악성 앱 탐지를 위한 솔루션 도입과 모바일 악성 앱 탐지 솔루션 우리은행 앱 채널 라이브러리 배포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또 농협중앙회도 금융 사기 방지 위한 모바일 악성 앱 탐지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SAP 사파이어 나우 개막…지능형 기업으로의 혁신 방안은?=SAP의 연례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가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뉴노멀 시대 지능형 기업의 혁신 방안이 주요 주제다. 7일(현지시간)부터 각 국가별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의 경우, 8일 글로벌 키노트를 시작으로 15일~18일에 걸쳐 인더스트리, IT, 구매조달, 공급망, 인사, 고객경험, 중소중견기업, 재무의 각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혁신 방안이 제시된다. 지속가능 경영을 업무프로세스에 연결하는 전략과 더불어 20개 이상의 고객 사례도 발표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SAP 한국 데이터 센터인 ‘BTP 서울센터’에 대한 소식과 함께 80개 이상의 고객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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