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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스마트 안테나 사업 강화…액정 기반 솔루션 공개

- 오지에서도 연결 가능한 ‘licriOn’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독일 머크가 전자빔 스티어링 스마트 안테나를 위한 액정 기반 솔루션인 ‘licriOn’를 상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licriOn 기술은 최신 데이터 통신을 개선하는 새로운 유형의 안테나가 되도록 극초단파 특성이 있는 맞춤 설계된 분자들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안테나는 이동위성 및 정지위성에 쉽게 연결된다.

이번 액정 기반 솔루션은 에너지 및 비용 효율성이 높아 오늘날 고속 인터넷 연결이 제공되지 않는 오지를 포함한 모든 곳에서의 광범위한 연결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머크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 마이클 헤크마이어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 대표는 “licriOn 출시를 통해 머크의 과학과 기술로 세계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념을 보여주고 있다”며 “머크의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 모든 사람의 디지털 리빙을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licriOn 기반 안테나의 빔은 안테나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킬 필요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자 조종이 가능하다. 이는 안테나의 요소 배열을 licriOn 액정의 얇은 층과의 결합으로 가능해진다. 액정을 분자수준으로 전환하여 강력하고 정확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빔 조정이 가능하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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