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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착공…클린룸 구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이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짓는다. 지난 4일 착공식을 가졌고, 오는 2021년 6월 A동 준공이 목표다.

건축 규모는 지상 6층이다. 오피스,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실, 북카페 및 카페테리아, 반도체 장비전시장, 클린룸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연면적 5000평~7000평의 오피스, 편의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B동 증설이 계획돼 있다.

해당 클러스터는 반도체 장비 공급, 리퍼비시 서비스, 부품 일괄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제품 개발 및 국산화율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 공장과 근접하다. 반도체 업계와 협업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 장비 유통업체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패키징, 디스플레이, 의료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한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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