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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당 376원 현금배당…3년간 주주환원 정책 설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30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주당 376원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총액 546억8837만원이다.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도 공시했다.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했다. 연결 FCF는 당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비현금성지출 항목을 더한 후, 연결 법인세납부액 및 연결 설비투자(CAPEX)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비현금성지출 항목엔 유무형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퇴직급여비용-당기지급액,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다.

주주환원 방법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있다. 현금배당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5%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환원 재원 중 현금 배당 지급 후 잔여 재원을 한도로 자사주 매입후 즉시 소각한다.

이날 네이버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자기주식 55만주(981억원) 소각을 결정하고 보통주 8만3000주(148억원)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취득예상기간은 1월31일부터 3월31일까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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